전남, 공보의 411명 배치에도 인력 감소 지속
의과 공보의 51명 줄어…순회진료·시니어 의사로 공백 대응
입력 : 2026. 04. 15(수)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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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의료취약지 1차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했지만, 인력 감소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15일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411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는 신규 공보의 173명을 포함한 규모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방의료원, 취약지 병원 응급실, 병원선 등 274개소에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의과 128명, 치과 108명, 한의과 175명이다. 공보의들은 보건소·보건지소 238개소를 중심으로 지방의료원 3개소, 응급실 17개소, 병원선 2척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만 올해 배정 인원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65명 줄었다. 특히 의과 공보의가 51명 감소하면서 1차 의료 대응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전남도는 공보의 감소 원인으로 현역병과의 복무기간 차이, 여성 의대생 비율 증가, 의대생 군 휴학 확대 등 의료계 환경 변화를 꼽았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공보의 우선 배치 기준을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벽지로 조정하고, 일부 보건지소는 기능 개편을 통해 진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65곳에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기본 진료를 유지하고, 한의과·치과 진료는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순회진료도 확대한다. 139개 보건지소에는 보건소 공보의를 활용한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민간 의료기관이 있는 12개소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해 예방 중심 서비스에 집중한다.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전남도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전문의 24명에게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주거·연수·연구비를 지원해 장기 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기반 구축도 추진한다.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산 교육을 실시해 원격 협진체계를 확대하고, 시니어 의사 등 관리의사 채용도 지역 의사회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의료공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취약지 어디서든 도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시스템을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5일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411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는 신규 공보의 173명을 포함한 규모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방의료원, 취약지 병원 응급실, 병원선 등 274개소에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의과 128명, 치과 108명, 한의과 175명이다. 공보의들은 보건소·보건지소 238개소를 중심으로 지방의료원 3개소, 응급실 17개소, 병원선 2척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만 올해 배정 인원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65명 줄었다. 특히 의과 공보의가 51명 감소하면서 1차 의료 대응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전남도는 공보의 감소 원인으로 현역병과의 복무기간 차이, 여성 의대생 비율 증가, 의대생 군 휴학 확대 등 의료계 환경 변화를 꼽았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공보의 우선 배치 기준을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벽지로 조정하고, 일부 보건지소는 기능 개편을 통해 진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65곳에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기본 진료를 유지하고, 한의과·치과 진료는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순회진료도 확대한다. 139개 보건지소에는 보건소 공보의를 활용한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민간 의료기관이 있는 12개소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해 예방 중심 서비스에 집중한다.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전남도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전문의 24명에게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주거·연수·연구비를 지원해 장기 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기반 구축도 추진한다.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산 교육을 실시해 원격 협진체계를 확대하고, 시니어 의사 등 관리의사 채용도 지역 의사회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의료공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취약지 어디서든 도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시스템을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