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인력난 해소 기대
계절근로자 20여명 입주…주거환경 개선
전남도, 숙소 확충으로 안정적 고용 기반 마련
전남도, 숙소 확충으로 안정적 고용 기반 마련
입력 : 2026. 04. 09(목)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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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근로자 기숙사1

전남도는 8일 고흥군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열었다.
전남도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흥에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8일 고흥군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열고 계절근로자 주거 지원 기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박선준 전남도의원,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숙사는 전남도 자체 사업인 ‘농업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고흥 풍양농협이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7억2000만원(도비 1억2600만원·군비 2억9400만원·농협 3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2층, 연면적 312㎡ 규모로 조성된 시설은 4인실 6개를 갖춰 최대 24명이 생활할 수 있다. 공용 세탁실과 공동 주방 등을 갖춰 근로자 생활 편의를 높였으며, 4월 중 베트남 계절근로자 2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기숙사 조성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체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농작업 집중도를 높이고 인권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농가의 인력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기숙사 건립은 계절근로자의 정착을 돕는 핵심 기반”이라며 “시군과 지역농협과 협력해 근무 여건 개선과 숙소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농업근로자 기숙사 확충을 본격화해 왔다. 현재까지 영암을 포함한 국비 사업 4개소와 도 자체 사업 7개소 등 총 11개소가 준공됐으며, 연내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