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자재 수급 상황 안정"…사재기 자제 당부
면세유 최대 27%↑·필름 40% 급등…농가 부담 확대
비료·필름 공급량 충분…농협 발주 제한 등 대응 강화
비료·필름 공급량 충분…농협 발주 제한 등 대응 강화
입력 : 2026. 04. 09(목) 10:36
본문 음성 듣기
가가전남도가 중동 정세 여파로 농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2월 말 이후 유종별로 16.9~27.4% 올랐고, 농협 계통 무기질 비료 가격도 전년 대비 6.0~8.8% 상승했다. 농업용 필름은 나프타 원료 수급 차질로 30~40% 급등하며 농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도는 지난 4~5일 장성 황룡농협 농자재센터와 여수 남해화학을 찾아 면세유, 농업용 필름, 비료 원료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결과 3월 말 기준 농자재 공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밭작물용 멀칭 필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117.1% 수준으로 공급됐고, 무기질 비료 역시 54.5% 초과 공급돼 영농 준비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가격 상승 우려에 따른 선구매가 늘면서 공급량 증가가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않은 ‘가수요’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선구매가 수급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도 대응에 나서 4월부터 지역농협 발주 물량을 전년도 실수요 범위 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남해화학은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브루나이와 베트남 등으로 원료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7월까지 요소와 복합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인상액의 50% 국비 지원과 무기질 비료 가격안정 지원 99억원, 농업용 필름 원료 우선 배정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현재 농자재는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필요 물량 중심 구매로 수급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완효성·유기질 비료 확대와 토양 검정 기반 시비를 통해 경영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농자재 수급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2월 말 이후 유종별로 16.9~27.4% 올랐고, 농협 계통 무기질 비료 가격도 전년 대비 6.0~8.8% 상승했다. 농업용 필름은 나프타 원료 수급 차질로 30~40% 급등하며 농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도는 지난 4~5일 장성 황룡농협 농자재센터와 여수 남해화학을 찾아 면세유, 농업용 필름, 비료 원료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결과 3월 말 기준 농자재 공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밭작물용 멀칭 필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117.1% 수준으로 공급됐고, 무기질 비료 역시 54.5% 초과 공급돼 영농 준비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가격 상승 우려에 따른 선구매가 늘면서 공급량 증가가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않은 ‘가수요’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선구매가 수급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도 대응에 나서 4월부터 지역농협 발주 물량을 전년도 실수요 범위 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남해화학은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브루나이와 베트남 등으로 원료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7월까지 요소와 복합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인상액의 50% 국비 지원과 무기질 비료 가격안정 지원 99억원, 농업용 필름 원료 우선 배정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현재 농자재는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필요 물량 중심 구매로 수급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완효성·유기질 비료 확대와 토양 검정 기반 시비를 통해 경영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농자재 수급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