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를 세계적 종교 성지순례지 만들 터"
근대기독교 역사관·천주교 레지오마리애·유달산 불교 문화 등 활용
입력 : 2026. 03. 30(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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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목포를 ‘세계적인 종교 성지순례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강성휘 예비후보는 30일 “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며 근대 교육과 의료, 복지의 근간을 이룬 유서 깊은 도시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유네스코 등재사업과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을 기반으로, 이를 관광 자원화 하겠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의지다.

약 102억원이 투입되는 역사관은 선교사들이 전파한 근대 문물과 신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되는데, 전국 기독교 신자들의 필수 순례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정동 가톨릭 목포 성지가 주목받는데, 1953년 한국 최초로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레지오 마리애’가 도입된 역사적 장소다. 강 후보는 옛 콜롬반 병원 부지에 들어선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과 국내 첫 준대성전인 성 미카엘 대성당을 연계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방문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강 예비후보는 목포의 정신적 지주인 불교 문화 역시 핵심 축으로 삼고있다.

그는 “보현정사를 비롯한 달성사 등 유달산 사찰들을 해상케이블카 및 조각공원과 연계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힐링 관광 코스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세계적 순례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붕 없는 근대 역사 박물관’ 목포의 브랜드 가치 상승, ‘원도심 공동화 현상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종교의 화합된 정신을 관광 콘텐츠화해 인문학적 관광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강성휘 예비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 38년간 현장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종교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목포를 신앙의 뿌리를 찾는 성지이자, 모든 이가 화합의 기운을 얻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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