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남평서 북토크
25일 오후 2시 ‘강물 위에 쓴 시 카페’서
입력 : 2026. 03. 24(화)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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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표지
‘빨치산의 딸1’ 표지
1990년 소설 ‘빨치산의 딸’(전 2권)로 공전의 히트를 이끌어냈고, 문단의 큰 반향을 이끌어냈던 전남 구례 출신 소설가 정지아씨는 근래 들어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또 다시 문단의 주목을 이끌었다. 그의 부모는 빨치산 출신으로 문단에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 현대사의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한 표본으로 인식되는 정 작가의 소설적 서사의 본향은 부모들이 겪어온 현대사를 조망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지아 작가는 웬만한 독자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문단 안팎에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작가가 북토크를 통해 독자 및 대중들과 만난다.

전라남도나주시교육지원청과 남평도서관은 공동으로 정지아 소설가를 초청한 북토크를 2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남평 드들강변에 있는 ‘강물 위에 쓴 시 카페’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소설가 정지아
‘빨치산의 딸2’ 표지
이번 특강은 ‘전라도 산, 바다, 강을 품은 문학특강’이라는 명칭 아래 지역 주민 50명 안팎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지아 소설가의 삶과 소설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손색이 없다.

홍관희 시인(‘강물 위에 쓴 시 카페’ 대표)은 “정지아 작가는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남평은 광주에서 10분~20분 거리에 있고 풍경도 수려하니 모처럼 마련된 북토크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시대를 관통해온 부모를 둔 소설가의 생각과 소설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정지아 소설가는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으며,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돼 정식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이 있으며, 장편소설로 앞서 언급했듯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을 비롯해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5·18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서라벌문학상 등 다수 수상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혼성듀엣 ‘소란요요’의 기타 연주와 노래가 준비된다. 식전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혼성듀엣 ‘소란요요’는 행사 전인데도 현장을 찾아 맹렬한 연습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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