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이어 쌀·시설채소 ‘들썩’…밥상물가 부담 커지나
ASF·AI 여파 공급 감소 닭고기 등 1년새 두자릿수 상승
쌀값 20㎏ ‘6만3000원대’…수입 소고기·계란값도 올라
쌀값 20㎏ ‘6만3000원대’…수입 소고기·계란값도 올라
입력 : 2026. 03. 05(목)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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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설 이후에도 돼지고기·한우·닭고기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일제히 10% 이상 오르고 쌀과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밥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전쟁 여파로 주유소 기름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돼지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263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5% 상승했다. 목심은 2442원으로 14.5% 올랐고, 비교적 가격이 낮은 앞다리 역시 1548원으로 11.8% 상승하며 전반적인 돼지고기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우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 등급 기준 안심 가격은 100g당 1만5247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상승했고, 등심은 1만2361원으로 13.0% 올랐다. 양지 가격도 6772원으로 14.3% 상승하는 등 주요 부위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갈비와 설도 등 다른 부위 역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태다.
닭고기 가격도 크게 뛰었다. 육계 평균 가격은 ㎏당 6263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상승하며 6000원을 넘어섰다. 계란 가격 역시 상승세다.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은 6852원으로 지난해보다 5.9% 높아졌다.
최근 축산물 가격 상승세는 가축 질병 확산에 따른 공급 감소로 인해 설 명절 이후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실제로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출하 지연이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 올해 들어 발생한 ASF는 22건으로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인 6건의 세 배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계란 역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 발생한 AI는 50건을 넘어서며 산란계 살처분과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곧바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 축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공급 감소와 고환율 영향이 겹치면서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 가격은 100g당 4089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3.7% 상승했다.
쌀값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쌀 평균 소매가격은 20㎏ 기준 6만3000원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약 15% 비싸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15만t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가격 하락 효과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채소류는 품목별로 가격 흐름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노지 채소는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시설 채소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가격 상승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사육 마릿수 감소와 생산량 감소 영향이 크다”며 “특히 계란의 경우 국내 수급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신선란 추가 수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동 전쟁 여파로 주유소 기름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돼지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263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5% 상승했다. 목심은 2442원으로 14.5% 올랐고, 비교적 가격이 낮은 앞다리 역시 1548원으로 11.8% 상승하며 전반적인 돼지고기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우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 등급 기준 안심 가격은 100g당 1만5247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상승했고, 등심은 1만2361원으로 13.0% 올랐다. 양지 가격도 6772원으로 14.3% 상승하는 등 주요 부위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갈비와 설도 등 다른 부위 역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태다.
닭고기 가격도 크게 뛰었다. 육계 평균 가격은 ㎏당 6263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상승하며 6000원을 넘어섰다. 계란 가격 역시 상승세다.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은 6852원으로 지난해보다 5.9% 높아졌다.
최근 축산물 가격 상승세는 가축 질병 확산에 따른 공급 감소로 인해 설 명절 이후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실제로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출하 지연이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 올해 들어 발생한 ASF는 22건으로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인 6건의 세 배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계란 역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 발생한 AI는 50건을 넘어서며 산란계 살처분과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곧바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 축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공급 감소와 고환율 영향이 겹치면서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 가격은 100g당 4089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3.7% 상승했다.
쌀값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쌀 평균 소매가격은 20㎏ 기준 6만3000원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약 15% 비싸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15만t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가격 하락 효과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채소류는 품목별로 가격 흐름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노지 채소는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시설 채소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가격 상승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사육 마릿수 감소와 생산량 감소 영향이 크다”며 “특히 계란의 경우 국내 수급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신선란 추가 수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