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세계로"…중기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전자상거래 수출 추진계획 확정…전방위적 강화
전략품목 지정·수출 바우처 도입…프로그램 확대
입력 : 2026. 02. 13(금)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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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온라인 수출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K-브랜드 전문 유망 플랫폼 육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 플랫폼사와 정부와 협업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글로벌플랫폼사(수행기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자 상거래 수출시장진출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글로벌 쇼핑몰 입점과 홍보·마케팅, 플랫폼 구축, 물류 서비스 이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중기부는 국내 중소 플랫폼이 글로벌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플랫폼 리뉴얼과 홍보·마케팅 등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출 통계와 민간 거래 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발굴해 ‘K-온라인 수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 바우처’를 도입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지원한다.

현지 맞춤형 전략도 강화된다.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원료와 포장, 의무 표기 사항 등을 제품에 반영하도록 지원하는 ‘제품 현지화 사업’과 현지 유통사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도 각각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K-브랜드 글로벌 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뷰티 기업 경진대회인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의 명칭을 ‘K-브랜드 챌린지’로 바꾸고, 올해 참가 대상에 식품기업을 추가한다. 내년에는 패션과 생활용품 기업도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년 개최되던 ‘글로벌 소싱위크’는 ‘K-BRAND GLOW WEEK’와 통합된다. 이를 통해 유망 기업 선정부터 팝업스토어 운영, 비즈니스 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책도 포함됐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수요가 증가하는 물류 서비스의 연간 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국제 운송비 지원을 추가한다. 중소기업이 우체국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중기부가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고, 우체국이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사업도 도입한다.

안전한 수출 환경을 위해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온라인 수출 특화 보험의 보장 내용을 강화하고,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침해 예방에도 나선다.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11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K-뷰티와 K-패션 등 온라인 수출을 주도하는 K-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자 상거래 수출시장진출 사업 중 K-브랜드 전문 글로벌플랫폼 육성사업과 글로벌플랫폼 활용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당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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