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무역 첫 400억달러 돌파…수출·도입 최대
[과기정통부, 2024년 기술무역 통계]
전년 대비 5.1% ↑…적자 폭 38억달러 16.4% 늘어
입력 : 2026. 01. 30(금)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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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술 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5.1% 늘어난 405억7000만달러(약 58조2301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16.4% 늘어난 38억4600만 달러(약 5조5213억)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기술 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술 수출액은 183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기술 도입액은 22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수출액을 도입액으로 나눈 기술 무역수지 비는 0.83으로, 전년 대비 0.01p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산업 기술무역 구조가 136억5200만 달러로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인 33.6%를 차지했다.

전년도 1위였던 전기·전자 산업 기술무역은 136억4700만 달러로 비중은 1위와 거의 비슷한 2위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기술무역 규모가 227억 달러로 전체 56%를 차지했으나 비중으로는 전년 대비 2.7%p 하락했다.

중견기업이 기술수출 증가 폭이 11.5%, 기술 도입이 19.8% 증가해 기술무역 규모가 16.4%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은 기술 수출은 7.3% 증가하고 도입은 0.6% 감소해 기술무역수지가 70.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기술 무역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미국이며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기술수출 54억8000만달러(6% 증가), 도입 89억2000만 달러(10.1% 증가)로 기술무역수지 적자 폭이 증가했다.

중국은 기술수출은 29% 증가했지만, 기술도입은 2.9% 감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대비 47.6% 늘어난 26억달러로 확대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이 확장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무역을 통해 기술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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