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가로지른다…전남·강진, 횡단교량 건설 본격화
2.5㎞ 교량에 1600억원 투입…국도 승격·재정 분담 공동 추진
입력 : 2026. 01. 07(수)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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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군과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도의회 의원,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강진군이 강진만을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이 행정 협약을 계기로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강진의 교통 지형과 생활권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예고된다.

전남도는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강진군과 공동 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원,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총연장 2.5㎞, 사업비 16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2025년 9월 전남도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군이 건의한 뒤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두 가지 추진 방안이 담겼다. 우선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도 819호선을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최우선 반영되도록 협력한다. 또한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총사업비를 전남도 50%, 강진군 50%로 분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만 횡단교량이 완공되면 강진만을 기준으로 나뉜 생활권이 통합되고, 관광과 물류 이동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강진만 횡단교량은 강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진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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