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모멘텀’ 현대차 14% 급등…그룹주 동반 상승
코스피 사상 최고 ‘4,551.06’ 찍고 숨 고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연일 신고가 경신
입력 : 2026. 01. 07(수)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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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일 최고치 경신…코스닥은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마감을 경신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 4,600선을 돌파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4,55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거래를 마쳤다. 2026.1.7 hwayoung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대차가 7일 ‘로보틱스 모멘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4% 가까이 급등하고 현대차그룹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장보다 13.80% 오른 35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아도 5.55% 상승한 12만9300원, 현대모비스는 7.24% 올라 39만2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도 상한가에 가까운 26.44% 오른 39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58p(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5.48)를 재차 경신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40.86p(0.90%) 오른 4566.34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잡아 장 초반에는 무려 4611.72를 찍어 46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등락을 반복, 장 후반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어제와는 반대로 외국인이 1조25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8억원, 93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402억원 매도를 나타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주요 기술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선보이자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에서 향후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자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75%)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대형 반도체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며 4600선 벽마저 넘었다.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 또한 주가를 밀어 올렸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동아시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기관의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중용도 물자에는 희토류와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이면서 중국이 세계 시장을 장악한 품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가 1.51% 올라 14만1000원으로 마무리하고, SK하이닉스도 역대 처음으로 76만원대를 터치 후 2.20% 상승한 74만2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8p(0.90%) 내린 947.39를 나타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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