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축제 다회용기 도입’ 효과 입증
폐기물 24%·일회용품 37%·온실가스 39% 감축
입력 : 2025. 12. 25(목) 07:16
본문 음성 듣기
가가
강진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폐기물 실태조사’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진군이 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하며 폐기물과 온실가스 배출 등에서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폐기물 실태조사’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남도(환경정책과), 강진군(환경과),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관내 주요 축제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다회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축제의 방문객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평균 66.3g인 반면,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는 50.5g으로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폐기물 중 일회용품 발생량은 방문객 1인당 22.6g에서 14.2g으로 37% 이상 줄었다.
품목별로는 1회용 종이컵,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컵 등의 사용 비중이 크게 감소해 다회용기 도입에 따른 1회용품 대체 효과가 명확히 확인됐다.
또 1회용품의 생산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회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축제의 방문객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58.4gCO₂였지만, 다회용기 사용 축제에서는 35.8gCO₂로 약 39% 감축 효과가 있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이 환경적·정책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이 수치로 입증됐다”며 “앞으로 지역축제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축제 운영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회용기 운영 방식 개선과 군민·관광객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폐기물 실태조사’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남도(환경정책과), 강진군(환경과),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관내 주요 축제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다회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축제의 방문객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평균 66.3g인 반면,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는 50.5g으로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폐기물 중 일회용품 발생량은 방문객 1인당 22.6g에서 14.2g으로 37% 이상 줄었다.
품목별로는 1회용 종이컵,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컵 등의 사용 비중이 크게 감소해 다회용기 도입에 따른 1회용품 대체 효과가 명확히 확인됐다.
또 1회용품의 생산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회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축제의 방문객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58.4gCO₂였지만, 다회용기 사용 축제에서는 35.8gCO₂로 약 39% 감축 효과가 있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이 환경적·정책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이 수치로 입증됐다”며 “앞으로 지역축제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축제 운영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회용기 운영 방식 개선과 군민·관광객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