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등 전국 4곳 공항 방위각시설 개선 완료"
포항경주·김해·사천공항 완료…여수공항 연말께 완료
무안공항 설계 완료…유족 협의 후 착공 계획
무안공항 설계 완료…유족 협의 후 착공 계획
입력 : 2025. 12. 25(목)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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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방위각 시설 공사전

광주공항 방위각 시설 공사후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12·29 여객기 참사(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사고) 이후 전국 공항 7곳 중 광주공항 등 4곳의 로컬라이저가 개선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30일 발표한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통해 둔덕·콘크리트 구조인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공항과 콘크리트 구조인 △김해(2개) △사천(2개) 공항, 철골 구조인 △제주 공항 등 7곳의 방위각시설 9개소에 대한 개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포항경주 공항은 지난 9월29일, 광주공항은 10월27일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김해공항은 지난 12일 2개소 중 1개소, 사천공항도 같은 달 5일 1개소 공사를 마쳤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여수공항은 오는 31일까지 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방위각 시설이 2개소인 김해·사천공항은 안전성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순차적으로 공사해 내년 2월 나머지 1개소씩의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은 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 4~7월은 악기상(강풍·해무 등)으로 양방향 방위각시설 사용이 필요하다는 제주공항 현장의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8월 착공해 2027년 3월 이전에 신속히 완료 계획이다.
국토부는 “무안공항은 설계를 완료했고, 유족과 충분한 협의 후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