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박차
육성지구 지정 기념식 개최…정책·비전 공유
입력 : 2025. 12. 22(월)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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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최근 혁신농업인 센터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기념 순천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순천시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혁신농업인 센터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기념 순천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가, 기업 관계자, 농업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순천 그린바이오산업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앞서 순천시, 순천시의회, 그린바이오 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공동협력 서명식도 열렸다.

참석기관과 기업은 순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모아 그린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번 육성지구 선정의 의미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이학성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장이 ‘그린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순천형 혁신도시 조성 전략’, 김동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린바이오사업팀장이 ‘정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방향’, 천지연 순천대학교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단장이 ‘산학연관 협력의 중요성’, 방수진 순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이 ‘순천시 그린바이오산업 정책’,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이 ‘재단의 역할과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책 방향과 산·학·연·관 협력, 지역 산업 발전 전략 등 순천형 그린바이오 생태계의 비전과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참석 시민들은 “순천 그린바이오 산업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시민들의 열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시의 인프라와 추진역량에 대한 정부의 인정이다”며 “시민-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힘을 합치면 빠른 시일 내에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품개발·소재화 설비 구축, 원료 계약재배 지원,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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