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풍성하게 채울 '정통 재즈 오케스트라' 선율
13일 오후 6시 '…하는 송년음악회'
아트스페이스 흥학관 개관 1주년
입력 : 2025. 12. 05(금)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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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6시 ‘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박수용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6시 ‘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정통 재즈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흥학관은 100년전 지역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하던 공간을 재정비해 지난해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과거의 시간을 품고 현재의 예술을 담아내며,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공연 및 강연을 통해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흥학관의 첫 생일을 기념함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다.

공연은 박수용 교수(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를 중심으로 재즈와 클래식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정통 재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재해석부터 재즈 스탠더드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린다. 빅밴드 특유의 풍성하고 자유로운 사운드로, 멋진 연회장에서 열리는 송년 파티에 초대된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흥학관 관계자는 “흥학관은 과거의 흔적 위에 새로운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어, 1년 동안 많은 시민들의 문화적 쉼터가 돼왔다”며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올 한 해 마무리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장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필수, 입장료는 1만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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