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코딩 기술' 전국 과학관 성과전 한 자리에
'5개 국립과학관.zip’ 21일까지 광주과학관
체험·코딩 기술 등…친환경 지도형 포토존도
입력 : 2025. 12. 05(금)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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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2일개막, 오는 21일까지 5개 국립과학관의 자체 개발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은 공동 성과전시회 ‘5개 국립과학관.zip’을 진행한다.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한 과학관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국립과학관의 특색 있는 전시품을 압축 파일(.zip)을 풀 듯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국립광주과학관이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공동 참여했다. 각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이 담긴 전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5개 과학관을 상징하는 ‘랩’(Lab, 연구실) 공간으로 구성해, 각 과학관에서 자체 개발한 전시품 3~5점씩을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2일개막, 오는 21일까지 5개 국립과학관의 자체 개발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은 공동 성과전시회 ‘5개 국립과학관.zip’을 진행한다.
전시품은 운동 잔상, 액체 자석, 각운동량 보존 등 기초과학 체험부터 코딩 기술 기반 콘텐츠까지 다양한 주제로 제작됐고, 해설패널을 통해 전시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5개 국립과학관의 위치를 표시한 친환경 지도형 포토존도 설치해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본관 2층에서 개최되는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되며, 당일 국립광주과학관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9일부터는 각 기관 전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집된 의견을 전시품 개발 및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우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이번 전시는 5개 국립과학관 전시품 개발자들의 노력과 창의성이 담긴 결과물을 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과학관 간 협력을 강화해 관람객에게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과학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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