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코코넛, 삼성꿈장학재단 국외사업 선정
감비아 기초교육 지원으로 서아프리카 교육격차 해소 나서
입력 : 2025. 12. 05(금)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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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수업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학생들
(사)코코넛 한국본부가 2025년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 국외장학사업에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정되며 서아프리카 감비아의 교육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코코넛은 감비아 비질로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스마일 감비아’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취약계층, 학교 미등록자, 여학생들로 구성되며,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영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업 기간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감비아는 영어가 공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기초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넛 감비아지부장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서 학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학부모 오리엔테이션까지 개최했다”며 “한국 기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열악한 감비아에 한국을 알리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모습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 국외장학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수준 향상을 목표로 개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코넛은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서아프리카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

광주시에 본부를 둔 코코넛은 인권인성교육, 구호사업, 노인복지문화사업, 환경개선사업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제 NGO 단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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