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볼링협회 김지수, 데플림픽서 ‘은 1·동 2’
남자 4인조 준우승…혼성·2인조 3위 올라
입력 : 2025. 11. 27(목)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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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볼링협회 김지수(왼쪽 두 번째)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광주장애인볼링협회 김지수(한국전력)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지수는 최근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대회 볼링 혼성 4인조 경기에서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한전KPS)·허선실·박재웅과 팀을 이뤄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대만에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박지홍, 최홍창, 박선옥, 안효숙으로 팀을 꾸린 한국2팀은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결승에 올라 한국1팀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대만을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앞서 열린 남자 2인조에서 백제웅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따냈고, 박지홍·백재웅·최홍창과 함께 출전한 남자 4인조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볼링을 시작한 김지수는 중·고등학교 시절 비장애인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학생 시절부터 볼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성인무대에 등장했다. 이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2017 삼순(튀르키예) 데플림픽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던 김지수는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종목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고, 이번 데플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였다.
김지수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이나래 광주장애인체육회 지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지수가 국가대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데플림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온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따낸 김지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김지수의 선전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최근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대회 볼링 혼성 4인조 경기에서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한전KPS)·허선실·박재웅과 팀을 이뤄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대만에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박지홍, 최홍창, 박선옥, 안효숙으로 팀을 꾸린 한국2팀은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결승에 올라 한국1팀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대만을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앞서 열린 남자 2인조에서 백제웅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따냈고, 박지홍·백재웅·최홍창과 함께 출전한 남자 4인조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볼링을 시작한 김지수는 중·고등학교 시절 비장애인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학생 시절부터 볼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성인무대에 등장했다. 이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2017 삼순(튀르키예) 데플림픽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던 김지수는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종목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고, 이번 데플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였다.
김지수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이나래 광주장애인체육회 지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지수가 국가대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데플림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온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따낸 김지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김지수의 선전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