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김범모 TP 원장 후보자 부적격"
안사청문특위 "자료 제출 거부는 도덕성 검증 회피"
입력 : 2025. 11. 26(수) 16:42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제4차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광주시의회가 김범모 광주테크노파크(TP)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부적합·부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광주TP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경과보고서에서 “후보자가 스스로 도덕성 검증을 거부했고, 전문성 또한 입증되지 않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부적합·부적격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만장일치 의견”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는 지방의회의 도덕성 검증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행위이자, 지방의회를 부정하는 태도”라며 “이 같은 인식을 가진 인사는 시 산하기관 대표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한 것은 2015년 2월 제7대 의회 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TP 원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에서 시의회가 ‘부적합·부적격’ 의견을 결정함에 따라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광주시의 지명 철회 여부 등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광주TP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경과보고서에서 “후보자가 스스로 도덕성 검증을 거부했고, 전문성 또한 입증되지 않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부적합·부적격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만장일치 의견”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는 지방의회의 도덕성 검증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행위이자, 지방의회를 부정하는 태도”라며 “이 같은 인식을 가진 인사는 시 산하기관 대표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한 것은 2015년 2월 제7대 의회 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TP 원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에서 시의회가 ‘부적합·부적격’ 의견을 결정함에 따라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광주시의 지명 철회 여부 등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