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산업 신기술·신제품 광주서 만난다
30~31일 DJ센터서 ‘포토닉스 코리아 2025’ 개최
70여개 기업·기관 참여…KT, 상생협력관 운영도
70여개 기업·기관 참여…KT, 상생협력관 운영도
입력 : 2025. 10. 22(수)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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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광융합산업 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5(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시회 모습.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광융합산업 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5(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시회 모습.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광융합산업 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5(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시회 모습.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2001년 ‘국제광산업전시회’로 출발해 현재는 국내 광융합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 자동차·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광융합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KT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력관’을 운영하며, 고려오트론 등 11개 기업에 각각 독립된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제공한다. KT는 이 공간을 통해 협력사들의 기술과 주요 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협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광융합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옵토닉스, 한국알프스, 오이솔루션, 엔에이치네트웍스, 애니캐스팅, 그린광학, 티디엠, 이상테크 등 주요 광융합 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강대 및 전남대 산학협력단 등 7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13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광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광통신(광커넥터, 광송수신기, 광케이블 등) △광조명(상업·주거·공공형 조명, 특수조명) △광의료바이오(정형외과용 치료재료, 광초음파 의료기기 등) △광정밀(광센서, 광계측기기) △광소재부품(광통신 모듈, 광학 렌즈, 광섬유 등) △광영상정보(LCD, OLED, 영상표시기기 등) △광결상정보(디지털·모바일 카메라, 자율주행 카메라 등) △광에너지(광에너지 변환 및 저장장치 등) 등 광융합 8대 분야로 구성된다.
또한 미국, 일본, 베트남 등 8개국에서 8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진흥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약 7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정부 및 광주시 관계자, 주요 기관·기업 대표, 해외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6회 광융합산업진흥포럼’을 비롯해 광융합산업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 ETRI 테크데이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윤경모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은 “광융합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반 기술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며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분야”라며 “이번 전시회가 산업계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