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자흐스탄 반조립제품 공장 준공
연간 최대 7만대 생산…쏘렌토·스포티지 등 양산
입력 : 2025. 10. 21(화) 17:08
본문 음성 듣기
기아 양재본사
기아는 21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서부 코스타나이에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기아 카자흐스탄 CKD 공장 건설은 지난 2023년 말 시작돼 총 3억1000만달러(약 4400억원)가 투자됐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만대 수준이며 전체 부지는 63만㎡에 달한다.

기아는 이번 공장 준공식에 맞춰 쏘렌토 양산을 개시했다. 내년에는 스포티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현지 시장 수요와 현지화 작업 진척도에 따라 생산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호성 사장은 “카자흐스탄 CKD 공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 및 전동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아 글로벌 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경제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