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속 음악 선율 '감동의 무대 '
전남산림연구원, '숲나들이' 공연…나주시립국악단·프랑스팀 참여
입력 : 2025. 10. 12(일)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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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은 12일 나주시 메타세쿼이아길 숲치유광장에서 ‘숲나들이’ 숲치유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힐링 공간인 숲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치유 힐링음악회가 개최됐다.

12일 전남산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나주시 메타세쿼이아길 숲치유광장에서 ‘숲나들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나주시립국악단과 프랑스 공연팀 ‘삼인동락(Three Friends in Harmony)’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과 세계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해금 독주와 양금시나위, 기악 2중주·3중주 등 전통음악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한 이번 음악회가 숲을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30만명이 찾는 전남산림연구원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해설,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도민 휴식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길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포토존이다.

최근 연구원은 족욕 라운지와 향기테라피 공간을 갖춘 ‘테라피가든’을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들이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목재누리센터 건립과 특화정원 조성 등 명품공원화를 위한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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