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새마을금고 임직원 제재공시 급증
34건 1년새 580% ↑…내부통제 부실 여전
입력 : 2025. 10. 12(일)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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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광주·전남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제재공시가 1년 새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공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징계 내역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제도로, 내부통제 수준과 조직 신뢰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및 제재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제재공시는 35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3년 207건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경기 57건, 대구 56건, 인천 34건, 광주·전남 34건, 울산·경남 32건 순이었다.
광주·전남의 제재공시는 2023년 5건에서 지난해 34건으로 580%(29건)나 늘었으며, 제재 대상자는 임원 7명과 직원 27명으로 확인됐다.
사적 금융거래나 대출 한도 초과 등 위법·부당행위가 잇따르며 지역금고의 내부통제 부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현 의원은 “연초부터 새마을금고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올라왔다”면서 “각종 부동산 PF와 부당대출 문제를 너머 직접적인 자금횡령 사건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말까지 확실한 자구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금융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새마을금고 체질개선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재공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징계 내역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제도로, 내부통제 수준과 조직 신뢰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및 제재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제재공시는 35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3년 207건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경기 57건, 대구 56건, 인천 34건, 광주·전남 34건, 울산·경남 32건 순이었다.
광주·전남의 제재공시는 2023년 5건에서 지난해 34건으로 580%(29건)나 늘었으며, 제재 대상자는 임원 7명과 직원 27명으로 확인됐다.
사적 금융거래나 대출 한도 초과 등 위법·부당행위가 잇따르며 지역금고의 내부통제 부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현 의원은 “연초부터 새마을금고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올라왔다”면서 “각종 부동산 PF와 부당대출 문제를 너머 직접적인 자금횡령 사건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말까지 확실한 자구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금융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새마을금고 체질개선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