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600만원 전달
회원사 임직원 20여곳 동참…자매도시 교차기부 확산
입력 : 2025. 09. 23(화)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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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금 5600만원을 전달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금 5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고액 기부에 참여한 황재우 ㈜광양기업 회장, 교차기관인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난해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과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이 각각 개인 한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올해는 양 상의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광양상의는 이날 20여개 회원사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56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포항상의는 오는 11월 10일 열리는 제4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에 맞춰 광양시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은 “자매도시인 포항시와의 교차 기부가 회원사 임직원 참여로까지 확대돼 지자체 재정 확충에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널리 알리고 회원사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상의는 제주양돈농협과도 교차 기부를 추진 중이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 9일 광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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