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추석 앞두고 77억 지역상품권 구매
전 직원 50만원 지급…지역경제 활력 기대
입력 : 2025. 09. 23(화)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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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포스코노조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77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구매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조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77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구매했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행사는 23일 광양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박종일 제철소 행정부소장과 신재호 포스코노조 광양지부장, 정인화 광양시장, 백정일 광양경제활성화본부 상임대표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마련된 상품권은 광양사랑상품권 33억원, 포항사랑상품권 38억원, 온누리상품권 6억원 등 총 77억원 규모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13일 타결된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전 직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신재호 지부장은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구매는 포스코 노사가 함께 K-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기업과 노동조합,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는 상생 모델의 모범”이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양사랑상품권 구매행사를 추진해준 포스코 노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노사는 1968년 창사 이래 57년간 무분규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노사가 힘을 합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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