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서 소년 기사들의 한판 승부
‘2025 광주시바둑협회장배 학생바둑대회’ 성료
초등학생 선수들 3개 부문서 300명 경쟁
원재연·이지유 개인전 우승…상장·메달
초등학생 선수들 3개 부문서 300명 경쟁
원재연·이지유 개인전 우승…상장·메달
입력 : 2025. 09. 23(화)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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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미래산업 환경개발이 후원한 ‘2025 광주시바둑협회장배 학생바둑대회’가 지난 21일 광주 문성고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꿈나무 바둑 육성을 활성화하고, 우수 인재 발굴과 바둑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면 대국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선수들이 3개 부분에서 300명이 참가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세부적으로는 △샛별부(21~25급) △샛별부 단체전(21~25급) △새싹부 단체전(26~30급)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는 총호선 방식으로 각자 제한시간 30분에 20초 초읽기 3회로 정해졌다. 덤은 6집 반이었다.
대회에서 학생들은 대국을 진행하며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쳤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 3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메달이 전달됐다.
대회 결과 샛별부 개인전A에서는 원재연(진월초 5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구도영(광천초 3년)은 준우승을, 김성민(진월초 4년)·박연준(살레시오초 3년)은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샛별부 개인전B에서는 이지유(건국초 1년)가 정상에 올랐다. 이강연(선창초 3년)은 준우승, 김지후(두암타운어린이집)·전지오(산정초 3년)는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장계상 광주시바둑협회 회장은 “바둑은 인류가 개발한 그 어떤 스포츠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두뇌 스포츠다”며 “이번 대회에서 서로 배려하고 즐기는 스포츠맨십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