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철강업 고용회복 프로젝트 추진
근로자·기업 실질 지원
입력 : 2025. 07. 13(일) 13:16
광양상공회의소는 철강업종의 고용 둔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전남도가 장기 불황과 관세 조치 등으로 고용 위축을 겪는 철강업계 근로자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과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13일 기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철강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 자기부담분), 건강검진비(일반·특수검진 자기부담분), 통신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월세) 등 실질 부담 비용을 최대 1인당 월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은 공고일 이전부터 기숙사를 운영해온 기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의 월 임차료(월 30만원)를 100% 소급 지원한다.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은 “이번 사업은 철강업계 종사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 지원이 민생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상의는 고용회복 프로젝트 참여 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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