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잠재투자기업, 광양만권 투자 검토
세풍산단·광양항 배후부지 방문…투자 상담
입력 : 2025. 07. 13(일) 13:1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제지 분야 잠재투자기업인 S사가 광양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제지 분야 잠재투자기업인 S사가 광양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내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S사는 세풍산단과 광양항 배후부지 등을 둘러보고, 입지 여건과 물류 인프라를 중심으로 광양경제청과 밀착 상담을 벌였다.

S사 관계자는 “광양만권이 갖춘 산업 기반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여러 투자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한국의 기술력과 제조 인프라를 접목,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며 “투자 결정 시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공장 건설과 경영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을 방문해 20여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중 S사가 직접 광양만권을 찾은 것으로, 후속 투자 상담의 일환이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