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5일까지 최대 100㎜ 비
입력 : 2025. 07. 13(일) 18:04
광주·전남 지역에 오는 15일까지 최대 100㎜의 비가 내리겠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열대저압부(저기압)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기압골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나주 114.5㎜, 해남 111.0㎜, 강진 109.5㎜, 장흥 95.5㎜, 해남 94.0㎜, 영암 82.5㎜, 광주 남구 37.5㎜, 광산 37.0㎜ 등이다.

또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여수에는 호우경보가, 광주를 비롯해 전남 10개 시·군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전남지역 50~100㎜, 광주·전남북서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16일 소강상태에 접어든 뒤 17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하천·계곡 등의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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