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대통령실 TF팀 구성"
광주서 ‘타운홀미팅’…"민·군 공항 이전, 자유롭게 의견 듣고파"
"생각 다르다고 적대시하는 문화 심해져…서로 포용해야"
"생각 다르다고 적대시하는 문화 심해져…서로 포용해야"
입력 : 2025. 06. 25(수) 15:59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6.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실에 ‘군공항 이전 TF팀’을 구성해 최대한 빨리 최적의 이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 TF팀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5200만 명이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인데,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면서, 또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포용하고 힘을 합쳐서 난국을 타개해가는 공존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이날 토론회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것을 감안해 무작정 상대를 비난하기보다는 민주적 토론 절차를 거쳐 합리적 조정방안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 민·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오늘 토론회의) 제일 중요한 의제로 보인다. 자유롭게 의견을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특히 광주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시작된 ‘빛의 혁명’의 어머니 같은 존재가 아니겠나”라며 “광주·호남에서 (시작된) 진정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어떻게 실현될지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성남시장을 할 때도 이런 것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중복되는 얘기나 사적인 얘기, 감정적인 얘기는 조금 절제하고 모두에 관한 얘기를 간략하게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적절히 타협을 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는데도 의견차이나 오해 때문에 나쁜 상황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해결의 단초를 찾아보면 어떻겠나”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과도하게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여러 문제가) 수도권이 미어터지면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라며 “균형발전을 통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상당 정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AI 첨단기술 산업 진흥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이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공항 이전 TF팀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5200만 명이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인데,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면서, 또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포용하고 힘을 합쳐서 난국을 타개해가는 공존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이날 토론회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것을 감안해 무작정 상대를 비난하기보다는 민주적 토론 절차를 거쳐 합리적 조정방안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 민·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오늘 토론회의) 제일 중요한 의제로 보인다. 자유롭게 의견을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특히 광주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시작된 ‘빛의 혁명’의 어머니 같은 존재가 아니겠나”라며 “광주·호남에서 (시작된) 진정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어떻게 실현될지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성남시장을 할 때도 이런 것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중복되는 얘기나 사적인 얘기, 감정적인 얘기는 조금 절제하고 모두에 관한 얘기를 간략하게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적절히 타협을 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는데도 의견차이나 오해 때문에 나쁜 상황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해결의 단초를 찾아보면 어떻겠나”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과도하게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여러 문제가) 수도권이 미어터지면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라며 “균형발전을 통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상당 정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AI 첨단기술 산업 진흥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이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