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GB 작가탐방’에 김신윤주씨
(재)광주비엔날레, 18일 오후 4시 뽕뽕브릿지
입력 : 2025. 06. 15(일) 14:48
김신윤주 작 ‘One Heart Genuine 기념비’
(재)광주비엔날레가 네 번째 ‘GB 작가탐방’을 진행한다. 주인공은 김신윤주 작가이며, 탐방은 18일 오후 4시 뽕뽕브릿지(광주 서구 월산로268번길 14-36)에서 이뤄진다.

2018년부터 시작한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의 하나인 ‘GB 작가탐방’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과 시민이 직접 만나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GB 작가탐방’ 네 번째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참여자와 함께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시각화해 주목 받아온 김신윤주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한다. 뉴욕과 광주를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기후정의, 탈성장,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주제로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중심에 둔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생태적 전환과 생명 감수성에 관심을 갖고 작업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김신윤주 작가의 대표 프로젝트인 ‘원 하트 프로젝트’(One Heart Project)는 참여자 각자의 마음을 표현한 천 조각을 하나로 이어 붙여 커다란 조각보로 연결하고 이를 기념비 형태로 설치하는 공공예술 작업이다. 작가의 프로젝트 결과물인 기념비적 설치 작품은 참여자 개인이 자신의 조각이 타인의 조각과 ‘연결’되는 것을 체감하고 ‘사건으로서의 예술’을 경험하게 한다. 작가는 ‘원 하트 프로젝트(One Heart Project)’로 2024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파빌리온, 2022년 통영국제트리엔날레, 2017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더레이터 김성우 큐레이터(예술 공간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Primary Practice)의 진행으로 예술이 어떻게 사회적 전환의 실천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정보와 신청은 링크(구글 설문지 https://forms.gle/7UC95Ab2J9yG9tZd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08-4274.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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