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개인혼영 200m 우승·김영범은 ‘3관왕‘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성료
황, 결승서 1분59초05로 대회 신기록 작성
김, 계영 400·800m…자유형 100m서 1위
황, 결승서 1분59초05로 대회 신기록 작성
김, 계영 400·800m…자유형 100m서 1위
입력 : 2025. 06. 15(일) 18:28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한 황선우.[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1일 개막, 15일까지 5일 동안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사)대한수영연맹 주최, 광주시수영연맹 주관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수영선수권대회는 경영과 다이빙, 수구, 아티스특위밍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영범은 계영 400m·자유형 100m 이어 계영 800m에서 각각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이중 주요 관심 선수로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한명인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데도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의 위용 앞에서 이변은 없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으로, 황선우는 주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개인혼영 200m에서 다시 한번 최강임을 입증했다.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을 황선우가 갖고 있기도 하다.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에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황선우는 당시 박태환이 2014년 7월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시킨 기염을 토했다.
황선우는 이번 광주 대회에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으로 주 종목 대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니다. 지난 12일 열린 접영 100m에서도 52초34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비록 4년 전 세운 한국 기록과는 1초 남짓 차이가 났으나 개인혼영 200m에서도 황선우에 앞서 레이스를 마친 선수는 없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출전한 개인혼영 종목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개인 종목으로만 네 번째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4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짜 목표”라고 세계선수권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2006년생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민준, 윤지환과 팀을 이뤄 7분23초23으로 우승을 합작했다. 앞서 계영 400m에서 김민준, 김성주, 윤지환과 호흡을 맞춰 1위에 오르고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한 김영범은 3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중 주요 관심 선수로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한명인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데도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의 위용 앞에서 이변은 없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으로, 황선우는 주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개인혼영 200m에서 다시 한번 최강임을 입증했다.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을 황선우가 갖고 있기도 하다.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에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황선우는 당시 박태환이 2014년 7월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시킨 기염을 토했다.
황선우는 이번 광주 대회에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으로 주 종목 대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니다. 지난 12일 열린 접영 100m에서도 52초34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비록 4년 전 세운 한국 기록과는 1초 남짓 차이가 났으나 개인혼영 200m에서도 황선우에 앞서 레이스를 마친 선수는 없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출전한 개인혼영 종목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개인 종목으로만 네 번째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4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짜 목표”라고 세계선수권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2006년생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민준, 윤지환과 팀을 이뤄 7분23초23으로 우승을 합작했다. 앞서 계영 400m에서 김민준, 김성주, 윤지환과 호흡을 맞춰 1위에 오르고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한 김영범은 3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