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광주시는 동구를 체류형 야간 관광도시로 육성해야
서동균 광주 동구 문화관광 얼라이언스 회장·교육학 박사
입력 : 2025. 06. 15(일) 23:39

서동균 광주 동구 문화관광 얼라이언스 회장·교육학 박사
광주 지역 사회, 주민들과 협력하는 관광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광주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지역 자원의 가치 재발견, 지속 가능한 경제적 발전,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는 지역 주민과 상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즉 자연을 활용하는 전남과 달리 광주는 문화와 예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광주 동구는 체류형 야간 관광도시로 지역 골목 경제와 두 마리 토기를 잡아야 한다. 특히 도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주거와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해졌고, 여행객이 아니더라도 거리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을 만나면 즐겁고 모두가 기분이 좋아진다.
광주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기에 가장 활동적이며, 비용을 많이 쓰는 30·40대 가족들이 지금은 순천·여수 등 타지역으로 떠나는 기이한 현상이 계속되는 이유다. 광주에 살면서 직접 투자도 해본 경영자 입장에서 보면 어린이를 위한 프로젝트가 집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어린이문화원)~전통시장(남광주시장, 대인시장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져 있으며,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있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이다. 이처럼 손자·부모·조부모 3대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동구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관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동구의 체류를 위한 조건은 바로 지역사회에 있다고 생각한다. 동구에는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있고 충장로와 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동명커피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편이다. 하지만 주변에는 대형 버스 주차 공간이 없어 수많은 관람객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관광숙박업소와 주변 소상공인의 매장을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평소에 업무상 출장으로 이동하는 직장인과 사업가들이 저녁 식사와 가벼운 친목을 위한 맛집, 선술집, 노래, 당구장 등을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다. 현재 동구는 그리 환경이 좋지 않다. 광주 동구는 하루빨리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예술의 거리나 대인시장, 구시청의 인허가 및 기반 시설의 정비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요즘 가장 핫한 동명동은 현재 중년이 아닌 청년에게 특화돼 있어, 세대별 조화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 동구는 일찍부터 광주의 중심으로 준비된 인문학 도시이다. 문화전당 주변, 아시아 음식 거리 정책보다는 북카페 거리를 조성해 문화 향유와 상업 활동의 조화를 이끌고 있다. 즉 책을 쉽게 접할 수가 있는 공간을 공공 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건축물에도 제공한다면 소소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강진군이 ‘반값 여행’ 이벤트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에서 숙박이나 음식, 체험하며 사용한 금액 절반에 대해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2년째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는 나중에 강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다시 한번 강진을 와야 하는 이중 유입 효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전당과 대중성이 다소 떨어지는 광주비엔날레, 소외된 지역 문화예술, 새로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인기가 높은 프로스포츠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판단이지만 이 행사는 꾸준히 진행돼 온 행사일뿐 새로움도 아닌 매년 다른 듯 같은 행사들, 대부분 체류가 부족한 당일 코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광주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매력이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문화예술과 관광을 조절 연결하는 조직이나 문화관광도시 발전 위원회도 없는 것이 현재 광주의 모습이다.
문화예술 중심인 광주, 관광도시로 완성되려면 여행에 필수품인 콘텐츠도 필요하지만 하드웨어, 즉 거리와 도시의 정체성이 정확히 드러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동명동 등을 유지해 주는 기능이 있는 관광호텔이 필요하다. 로컬 문화상품이나 예술품들의 매장이 함께 있는 숙박시설이 많아야 지역 관광의 자원이 될 것이기에 좋은 행사를 만들어 내듯, 광주시는 민간 공간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육성해야 한다.
또한 민간 기업은 지역사회의 자본인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투입된다. 즉 24시간 365일 동안 전기료, 교통유발부담금 등 공간 유지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시급하다. 정장보다 캐주얼 문화로 바뀌면서 와이셔츠, 양복점, 넥타이, 구두 등 관계 업종이 무너지고 넷플렉스가 활성화되면서 충장로에 자리한 극장은 물론 관련 업종이 무너졌다.
도시 재생과 원도심 활력 증진, 상권 활성화 연구 및 실천을 지속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광주 문화관광 도시 발전특위’가 구성되길 바란다.
광주 동구는 체류형 야간 관광도시로 지역 골목 경제와 두 마리 토기를 잡아야 한다. 특히 도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주거와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해졌고, 여행객이 아니더라도 거리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을 만나면 즐겁고 모두가 기분이 좋아진다.
광주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기에 가장 활동적이며, 비용을 많이 쓰는 30·40대 가족들이 지금은 순천·여수 등 타지역으로 떠나는 기이한 현상이 계속되는 이유다. 광주에 살면서 직접 투자도 해본 경영자 입장에서 보면 어린이를 위한 프로젝트가 집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어린이문화원)~전통시장(남광주시장, 대인시장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져 있으며,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있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이다. 이처럼 손자·부모·조부모 3대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동구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관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동구의 체류를 위한 조건은 바로 지역사회에 있다고 생각한다. 동구에는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있고 충장로와 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동명커피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편이다. 하지만 주변에는 대형 버스 주차 공간이 없어 수많은 관람객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관광숙박업소와 주변 소상공인의 매장을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평소에 업무상 출장으로 이동하는 직장인과 사업가들이 저녁 식사와 가벼운 친목을 위한 맛집, 선술집, 노래, 당구장 등을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다. 현재 동구는 그리 환경이 좋지 않다. 광주 동구는 하루빨리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예술의 거리나 대인시장, 구시청의 인허가 및 기반 시설의 정비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요즘 가장 핫한 동명동은 현재 중년이 아닌 청년에게 특화돼 있어, 세대별 조화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 동구는 일찍부터 광주의 중심으로 준비된 인문학 도시이다. 문화전당 주변, 아시아 음식 거리 정책보다는 북카페 거리를 조성해 문화 향유와 상업 활동의 조화를 이끌고 있다. 즉 책을 쉽게 접할 수가 있는 공간을 공공 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건축물에도 제공한다면 소소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강진군이 ‘반값 여행’ 이벤트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에서 숙박이나 음식, 체험하며 사용한 금액 절반에 대해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2년째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는 나중에 강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다시 한번 강진을 와야 하는 이중 유입 효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전당과 대중성이 다소 떨어지는 광주비엔날레, 소외된 지역 문화예술, 새로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인기가 높은 프로스포츠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판단이지만 이 행사는 꾸준히 진행돼 온 행사일뿐 새로움도 아닌 매년 다른 듯 같은 행사들, 대부분 체류가 부족한 당일 코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광주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매력이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문화예술과 관광을 조절 연결하는 조직이나 문화관광도시 발전 위원회도 없는 것이 현재 광주의 모습이다.
문화예술 중심인 광주, 관광도시로 완성되려면 여행에 필수품인 콘텐츠도 필요하지만 하드웨어, 즉 거리와 도시의 정체성이 정확히 드러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동명동 등을 유지해 주는 기능이 있는 관광호텔이 필요하다. 로컬 문화상품이나 예술품들의 매장이 함께 있는 숙박시설이 많아야 지역 관광의 자원이 될 것이기에 좋은 행사를 만들어 내듯, 광주시는 민간 공간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육성해야 한다.
또한 민간 기업은 지역사회의 자본인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투입된다. 즉 24시간 365일 동안 전기료, 교통유발부담금 등 공간 유지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시급하다. 정장보다 캐주얼 문화로 바뀌면서 와이셔츠, 양복점, 넥타이, 구두 등 관계 업종이 무너지고 넷플렉스가 활성화되면서 충장로에 자리한 극장은 물론 관련 업종이 무너졌다.
도시 재생과 원도심 활력 증진, 상권 활성화 연구 및 실천을 지속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광주 문화관광 도시 발전특위’가 구성되길 바란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