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전남에 유치돼야
입력 : 2025. 06. 12(목) 18:42

전남도가 국민의 주권 정부가 신설할 예정인 ‘기후에너지부’ 유치에 나섰다. 국내 재생에너지 중심지로서의 입지와 역량,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든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입장문에서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수도로서의 역량을 갖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기후에너지부 유치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사실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등으로 실효성이 크게 떨어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예컨대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하더라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이 중첩적으로 관여하게 돼 있어 기업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주민은 소외되며, 사업 추진은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특히 기후위기는 점점 심각해지고 고갈되는 화석 연료 등을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기후에너지부는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신속 대응하고 산업·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가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에너지 수도로서의 역량을 갖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기후에너지부의 성패를 좌우할 실행 거점이자 최적지다.
실제로 전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전국 1위,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이고 국내 최대 태양광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세계적 규모의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 특화 대학이 밀집해 있어, 기후에너지부와의 유기적인 협업 인프라 또한 구축돼 있다.
여기에 전남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나서고 있고 여수산단·묘도의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프로젝트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 다각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도 펼치고 있다. 여러모로 봐도 기후에너지부가 들어설 최적지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만한 데가 없다는 얘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입장문에서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수도로서의 역량을 갖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기후에너지부 유치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사실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등으로 실효성이 크게 떨어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예컨대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하더라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이 중첩적으로 관여하게 돼 있어 기업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주민은 소외되며, 사업 추진은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특히 기후위기는 점점 심각해지고 고갈되는 화석 연료 등을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기후에너지부는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신속 대응하고 산업·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가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에너지 수도로서의 역량을 갖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기후에너지부의 성패를 좌우할 실행 거점이자 최적지다.
실제로 전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전국 1위,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이고 국내 최대 태양광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세계적 규모의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 특화 대학이 밀집해 있어, 기후에너지부와의 유기적인 협업 인프라 또한 구축돼 있다.
여기에 전남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나서고 있고 여수산단·묘도의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프로젝트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 다각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도 펼치고 있다. 여러모로 봐도 기후에너지부가 들어설 최적지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만한 데가 없다는 얘기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