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으뜸 김 톱 10’ 시상
고흥 대영수산·해남 해일수산·해남 해금수산 최우수
입력 : 2025. 06. 11(수) 16:57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처에서 열린 ‘제14회 김의 날 기념식’에 참석, 김 산업 발전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11일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김의 날’ 행사에서 제4회 전남 으뜸 김 톱(TOP) 10을 시상했다.

전남 으뜸 김 품평회는 2025년 생산한 마른 김을 대상으로 김의 우수성을 평가·홍보해 생산 어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김 품평회에선 고흥 등 4개 시군 65개 마른김 가공업체가 참가했다. 향미, 색택, 균일성 등 전문가의 관능 평가와 과학적 검사장비를 통해 단백질 함량, 이물질 유무, 색차 등 기계적 검사를 함께해 우수 김을 선발했다.

평가 결과 김밥김 부문에서는 고흥 대영수산이 최우수상, 해우영어조합법인, 광복수산, 태백수산, 한양수산영어조합법인, 명신수산이 우수상을 받았다.

돌김류 부문에서는 해남 해일수산이 최우수상을 승진수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래김 부문에서는 해남 해금수산이 최우수상, 삼호영어조합법인이 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마른김의 원료가 되는 물김 생산 어업인 9명도 시상하는 등 고품질 물김 생산의 중요성과 김 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되새겼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김 품질관리를 통해 안정적 물김 생산과 맛있는 마른김 생산을 활성화해 수출시장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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