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 창사 30주년을 전남교육 모든 가족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광남일보는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습니다.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지역민에게는 친근한 벗이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농어촌교육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보도함으로써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교육에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전남교육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것도 광남일보의 응원과 협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육은 변화와 전환의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은 미래교육을 앞당겨 불러들였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전남교육 대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을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열어 공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글로컬교육의 비전을 세계인에게 보여준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교육정책을 펼쳐 ‘K-에듀’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광남일보도 전남교육의 담대한 이 길에 함께해주시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