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축사]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미래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 기대"
입력 : 2025. 05. 22(목) 17:57
광남일보 창사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광남일보는 광주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우리 이웃들의 삶을 보살피며 광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온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아울러 광주와 전남의 상생·협력을 위한 일부터 신춘문예 개최를 통해 문화도시 광주에 힘을 더하는 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의 역량을 모아내고 있는 광남일보가 있어 참으로 고맙고 든든합니다.

광주와 전남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애써주시는 전용준 회장님과 광남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광남일보가 첫발을 뗀 1995년은 여러모로 뜻깊은 해였습니다. 광남일보의 창간과 함께 지역 언론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등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역 언론이 커져야 지방자치도 꽃피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 언론은 시민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하나로 모아내는 소중한 창구입니다.

우리 광주와 광남일보 모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광남일보가 시민의 힘을 한데 모아내며 더 나은 광주를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시도 새로운 민주정부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광남일보 창사 30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30년도 지역민과 동행하며 따뜻하고 책임 있는 지역 언론으로 더욱 빛나길 기원합니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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