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금남로’로 생각 뽐내
광주동구문화원, 전국학생미술·글쓰기 대회 ‘성료’
금남로공원 일원…학생·학부모 등 1200여명 참가
금남로공원 일원…학생·학부모 등 1200여명 참가
입력 : 2025. 04. 20(일) 18:15

광주동구문화원은 지난 19일 금남로공원에서 ‘제21회 전국학생미술·글쓰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동구문화원은 지난 19일 금남로공원에서 ‘제21회 전국학생미술·글쓰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동구문화원은 최근 금남로공원에서 ‘제21회 전국학생미술·글쓰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동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가 협력한 이번 대회는 2005년부터 가족과의 문화적 정서 교류, 청소년의 잠재된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도걸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홍기월 광주시의원, 김용완 광주동구문화원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12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삐에로 풍선아트 공연으로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후 본격적인 미술·글쓰기 대회가 진행됐다.
미술 대회와 글쓰기 대회의 주제가 달랐지만 올해는 ‘내가 아는 금남로’란 통합 주제가 제시됐다.
학생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금남로공원, 금남지하만남의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주광장 등에서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뒤 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을 활용해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원고지에 글을 작성하는 등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수상 작품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 동구문화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시상된 작품은 동구문화원 갤러리 등에서 전시된다.
미술 분야 시상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최우수상(광주시장상), 광주시교육감상, 동구청장상, 조선대총장상 등 총 22명이 선정된다.
글쓰기 분야에서는 동구청장상, 동구문화원장상 등 7명의 수상자가 배출된다.
김용완 동구문화원장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 추억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훌륭한 작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대회 주제인 ‘내가 아는 금남로’를 떠올리며 평소 생각한 것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도걸 국회의원은 “미래 꿈나무들이 역사·문화 중심지 광주에서 좋은 실력을 뽐내길 바란다”며 “인문도시, 문화도시 광주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