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30대 공직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광주 북부경찰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북구청사 맞은편의 효죽주차장에서 북구청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차된 차량 안에서 발견된 A씨는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겪고 있던 A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