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각계 반응] 김한세 호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끝이 아닌 시작…정치에 지속 관심을"
입력 : 2025. 04. 06(일) 17:41

김한세 호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늘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불안함과 의문이 커졌다.
국민 대다수가 명백한 헌정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었고, 수많은 증거와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선고가 늦어지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법치주의가 끝까지 작동할지,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고려에 흔들리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웠다. 다행히 헌법재판소는 결국 상식적인 결정을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지켜졌다는 뜻이다.
대통령이라 해도 헌법을 위반하고 권한을 남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이 판결은 권력자가 아니라 헌법이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실 그동안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다. 대학생으로서 현실과 거리감이 있었고, 정치라는 것은 기성세대가 싸우는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달랐다. ‘설마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까’ 싶었던 일들이 연달아 실현됐고, 그 와중에 시민들이 직접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시민들이 SNS, 광장, 일상 곳곳에서 행동했고, 그것이 여론이 되고 힘이 됐다. 나 역시 이번엔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생각에 시국선언문도 읽어봤다.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번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대학생들도 더는 침묵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된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나부터 현실을 직시하고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 대다수가 명백한 헌정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었고, 수많은 증거와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선고가 늦어지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법치주의가 끝까지 작동할지,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고려에 흔들리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웠다. 다행히 헌법재판소는 결국 상식적인 결정을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지켜졌다는 뜻이다.
대통령이라 해도 헌법을 위반하고 권한을 남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이 판결은 권력자가 아니라 헌법이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실 그동안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다. 대학생으로서 현실과 거리감이 있었고, 정치라는 것은 기성세대가 싸우는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달랐다. ‘설마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까’ 싶었던 일들이 연달아 실현됐고, 그 와중에 시민들이 직접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시민들이 SNS, 광장, 일상 곳곳에서 행동했고, 그것이 여론이 되고 힘이 됐다. 나 역시 이번엔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생각에 시국선언문도 읽어봤다.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번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대학생들도 더는 침묵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된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나부터 현실을 직시하고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