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영산강 사랑 시·도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 29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남일보와 (사)광남문화체육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광주시, 전남도,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나주시, 광주·전남체육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전남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시·도민, 학생 10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이재태 전남도의원. 남옥선 나주시 임업후계자협의회 대표, 송홍근 나주시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인사말, 준비운동, 걷기대회, 다양한 볼거리 공연, 경품 추첨,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도민들은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아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빛가람호수공원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와 함께 강기형 G&G 라인 댄스아카데미 밸리댄스, 심미경 한국고고 장구승승장구팀 공연, 광주중앙미용전문학교의 네일케어 체험,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의 모루 철사인형 만들기 체험,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시·도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제80회 식목일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제9회 나주사랑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봄날에 지역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영산강 환경정화 캠페인을 위해 시·도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친구, 지인과 손잡고 개나리와 철쭉, 진달래가 만개한 산책로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행복한 나들이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