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헌재, 8대 0으로 尹파면 결정할 것"
입력 : 2025. 03. 27(목) 17:54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헌법재판소는 8대 0으로 윤석열 파면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지사는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 파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기본에 관한 문제”라며 “헌재가 제대로 역할을 못 하면 대한민국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헌재에서 기각이 되고 비상계엄을 수시로 통치 행위로서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지탱이 되겠냐”며 “헌재가 보수건 진보건 이 문제로 엇갈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에 대해선 “제가 법률 전문가는 아니지만, 소위 윤석열 정치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 게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