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강기정 광주시장·신수정 시의장·5개 구청장 등 촉구
시민 결집 호소…22일 5·18민주광장 대규모 집회 예고
시민 결집 호소…22일 5·18민주광장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 2025. 03. 20(목) 18:22

강기정 광주시장·신수정 시의장·5개 구청장 등 민·관·정 광주공동체는 20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장, 5개 구청장, 광주비상행동, 시민사회 원로 등이 한자리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행동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시민마루에서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선고 지연에 따른 광주공동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22일 5·18민주광장에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로 했다.
또 천막 농성과 거리 선전전을 지속하고, SNS와 지역 언론을 통한 적극적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학가, 노동계와의 연대 방안도 논의됐다.
강기정 시장은 “국민들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 헌재의 선고 지연으로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광주는 역사적으로 민주주의의 최전선에 서왔고, 이번에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선화 동구의장은 단식 투쟁을 했던 이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문 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탄핵이 완수되는 것이었다. 끝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단식을 중단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역사의 흐름은 반드시 정의로운 방향으로 갈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독려했다.
이어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결집력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차원의 행동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며 3명씩 지명하는 챌린지를 제안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과 당시 도청의 마지막을 지킨 이들도 조속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촉구했다.
(사)오월어머니집과 (사)5·18민중항쟁기동타격대동지회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3비상계엄으로 45년 전 계엄군에 의한 학살이 저질러진 광주는 무서운 기억에 몸서리쳤다”며 “민주주의는 내동댕이쳐졌고, 경제는 망가졌으며, 국격은 추락하는 등 온 국민이 100일 넘게 치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시민마루에서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선고 지연에 따른 광주공동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22일 5·18민주광장에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로 했다.
또 천막 농성과 거리 선전전을 지속하고, SNS와 지역 언론을 통한 적극적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학가, 노동계와의 연대 방안도 논의됐다.
강기정 시장은 “국민들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 헌재의 선고 지연으로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광주는 역사적으로 민주주의의 최전선에 서왔고, 이번에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선화 동구의장은 단식 투쟁을 했던 이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문 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탄핵이 완수되는 것이었다. 끝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단식을 중단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역사의 흐름은 반드시 정의로운 방향으로 갈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독려했다.
이어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결집력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차원의 행동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며 3명씩 지명하는 챌린지를 제안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과 당시 도청의 마지막을 지킨 이들도 조속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촉구했다.
(사)오월어머니집과 (사)5·18민중항쟁기동타격대동지회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3비상계엄으로 45년 전 계엄군에 의한 학살이 저질러진 광주는 무서운 기억에 몸서리쳤다”며 “민주주의는 내동댕이쳐졌고, 경제는 망가졌으며, 국격은 추락하는 등 온 국민이 100일 넘게 치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