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모티브…위안 주는 벗이자 가족
박정일 기획전 20일부터 드영미술관 제1전시실
입력 : 2025. 03. 20(목) 17:44

연작 ‘Family’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박정일 기획초대전시를 20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드영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Family’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출품작은 평면 회화 19점.
이번 전시는 지역 신진작가 발굴과 예술가의 창작지원,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드영미술관의 개관 취지를 잘 보여준다는 후문이다.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작업하고 있는 박 작가는 현대 사회의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이야말로 가족을 구성하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음에 주목했다. 지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온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반려동물은 위안을 주는 벗이자 가족인 것이다.
특히 작가의 애정과 유머가 더해져 표현된 상자 속의 웅크린 고양이, 의인화돼 표현된 반려동물의 즐거운 여름 휴가와 겨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 결혼식 장면 등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세잎 클로버를 입에 물고 행복함에 충만한 반려동물의 모습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동물화나 감성적인 표현을 넘어, 삶의 무게 속에서 우리가 그냥 지나치거나 잊고 있었던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통해 따뜻하게 풀어내고자 했다”면서 “개가 주인의 손길에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하는 모습, 고양이가 창가에 앉아 햇살을 즐기며 평온한 표정을 짓는 순간, 그리고 서로 장난치거나 기대어 쉬는 장면들까지 모든 장면 속에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일상 속에서도 비슷한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변기숙 학예실장은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동물화나 감성적인 표현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면서 “그의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익숙한 일상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신진작가 발굴과 예술가의 창작지원,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드영미술관의 개관 취지를 잘 보여준다는 후문이다.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작업하고 있는 박 작가는 현대 사회의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이야말로 가족을 구성하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음에 주목했다. 지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온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반려동물은 위안을 주는 벗이자 가족인 것이다.
특히 작가의 애정과 유머가 더해져 표현된 상자 속의 웅크린 고양이, 의인화돼 표현된 반려동물의 즐거운 여름 휴가와 겨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 결혼식 장면 등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세잎 클로버를 입에 물고 행복함에 충만한 반려동물의 모습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연작 ‘Family’

연작 ‘Family’

연작 ‘Family’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통해 따뜻하게 풀어내고자 했다”면서 “개가 주인의 손길에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하는 모습, 고양이가 창가에 앉아 햇살을 즐기며 평온한 표정을 짓는 순간, 그리고 서로 장난치거나 기대어 쉬는 장면들까지 모든 장면 속에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일상 속에서도 비슷한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변기숙 학예실장은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동물화나 감성적인 표현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면서 “그의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익숙한 일상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평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