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기’ 기아차 광주공장 전 노조 간부 구속 영장
5억7000만원 챙겨…다른 2건도 수사
입력 : 2025. 03. 20(목) 17:06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취업 알선비 명목으로 5억원대 금품을 가로챈 노조 간부 출신인 50대 기아차 퇴직 직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0일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노조 간부를 맡았던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지인 6명에게 ‘노조 간부는 1~2명 정도 취업 시켜줄 수 있다’며 인사비와 접대비 명목으로 1명당 8000만~1억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관련한 총 피해 금액은 5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취업 청탁·알선비 등의 명목으로 A씨에게 돈을 건넸지만 취업이 이뤄지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취업 사기 행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올해 1월에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은 기아차 취업을 미끼로 A씨 범행과 별건의 사기 행각을 벌인 2명에 대해서도 각각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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