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도 광주·전북은행 전산센터 검토
JB금융그룹, 노조 반발 등에 추가 신축 나설듯
입력 : 2025. 03. 17(월) 19:25
전주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 건립을 추진해 광주은행 노조 등의 반발을 샀던 JB금융그룹이 광주에도 공동전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은 당초 비용 측면에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공동전산센터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670억원을 들여 통합 구축키로 계획했지만, 전산망 안전 운영 등을 고려해 광주에도 별도의 공동전산센터를 신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공동전산센터 입지는 전주 탄소소재 산단과 입지 경합을 했던 ‘광주 첨단 3지구 내 AI(인공지능) 융복합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유동적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를 광주에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해당 사안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은행 노조는 JB금융그룹이 전주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자 ‘하나의 은행으로 가기 위한 원 뱅크(One Bank) 준비 단계’로 보고 지난달부터 강도 높은 저지 투쟁을 이어왔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은 당초 비용 측면에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공동전산센터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670억원을 들여 통합 구축키로 계획했지만, 전산망 안전 운영 등을 고려해 광주에도 별도의 공동전산센터를 신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공동전산센터 입지는 전주 탄소소재 산단과 입지 경합을 했던 ‘광주 첨단 3지구 내 AI(인공지능) 융복합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유동적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를 광주에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해당 사안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은행 노조는 JB금융그룹이 전주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자 ‘하나의 은행으로 가기 위한 원 뱅크(One Bank) 준비 단계’로 보고 지난달부터 강도 높은 저지 투쟁을 이어왔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