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재명"…진짜 대한민국 만들자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광주 선거대책위’ 출범
전직 시장·국회의원·시민사회 등 참여…본격 세몰이
입력 : 2025. 05. 08(목) 19:05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8일 서구 서창동 선거연락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향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향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서구 서창동 선거연락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양부남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불교계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온 지선스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선대위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양부남 위원장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종석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지선스님, 오은도 원불교 교구장, 김승원 광민회 상임대표,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민형배·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등이 인선됐다. 지역 종교계, 시민사회, 재계, 전문직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통합선대위가 구성됐다.

이어 상임고문단에는 박광태·이용섭 전 광주시장, 박혜자·송갑석·이병훈·이형석 전 광주시당 위원장, 이정희 전 국가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선돼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으로 당의 안정적 운영과 전략적 방향 설정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영남 광주시당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해 최영호 전 남구청장, 서대석 전 서구청장, 유태명 전 동구청장, 윤종해 전 광주시당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여했고, 공동선거대책부위원장에는 김용집·김동찬·이은방·윤봉근·조호권·정무창·조영표 전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는 현 광주시의원 19명과 기초의회 의장 5명, 황정희 비전앤플랜 대표, 정명철 더민주혁신회의 광주대표, 성현출 만민공동회 대표, 김경은 먹사니즘 대표 등이 인선됐다.

공보단장에는 심철의 시의원, 총괄특보단장은 김영남 전 광주시의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차승세 전 광주시당 정책전문위원, 정책본부장에 명진 시의원, 조직본부장에 김태영 전 광주시당 총무국장, 홍보본부장에 박진원 전 광주시당 홍보소통국장, 유세본부장에 공병철·백종한 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양부남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2월 3일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모든 파고를 넘고 21대 대선 출범식을 하게 돼 기쁜 일”이라며 “중요한 것은 이재명 후보에게 꼭 투표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밝혔다.

박지원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 광주시민은 내란을 극복했고, 마침내 어제 사법쿠데타를 꺾었다”며 “계엄, 파면, 사법 쿠데타를 이겨낸 근원에는 광주시민의 5·18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중앙선대위 골목골목 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은 “국민의 역사적인 승리로 12·3 비상계엄을 우리가 진압했다”며 “이제 내란을 완전 종식시키고, 6월 3일에 승리하는 일이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병훈 상임고문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도층의 표를 얻는 것과, 투표율을 어떻게 제고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호남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끌어내자”고 강조했다.

이정희 상임고문은 “내란 세력이 침입한 이 모든 일은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결과이다”며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내란 종식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제4기 민주정부 창출’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

또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4월 윤석열을 파면시켰지만 내란 세력의 아욕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은 이재명’ 손팻말과 함께 승리 구호를 외치며 이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11일 전남을 방문해 경청 투어를 진행한 뒤, 오는 17~18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집중 유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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