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박차’
독일 프라운호퍼, 광양 방문…협력 방안 논의
입력 : 2025. 03. 17(월) 11:07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 6명이 최근 광양시를 방문,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 6명이 최근 광양시를 방문,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 6명이 최근 광양시를 방문,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소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소로 수소 분야 R&D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이다.
프라운호퍼 연구소 일행은 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홍 부시장, 조현옥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자문과 질의 응답,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수전해’ 방식 외에 ‘청록수소’를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독일의 현재 수소 관련 사업 진행 현황 등 수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광양초남액화수소 충전소를 견학, 시설 규모, 충전 용량, 안정성 및 효율성 등 충전소 운영현황을 살펴봤다. 초남 액화수소 충전소는 광양시내버스에 수소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연구소 방문은 또 국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얼셀, 전남테크노파크 등 10여개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수수전해 방식, 도시가스 개질 방식 등 수소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 응답을 벌였다.
시는 정부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에 따라 수소도시 단계를 넘어 향후 생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수소특화도시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수소산업을 적극 활성화하여 광양 경제를 일의키고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프라운호퍼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