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크루즈 관광객 광양매화축제 방문
먹거리·매화네컷·사군자테마관 등 콘텐츠 즐겨
입력 : 2025. 03. 16(일) 13:22

광양매화문화관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

광양매화문화관을 찾은 관광객들

관광객들이 타고 들어온 크루즈선 ‘노르웨지안호’
국제 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호’을 타고 여수항에 입항한 관광객(2000여명, 승무원 850명)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온 사람들로 광양매화축제장, 여수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낙안읍성, 선암사 등 여수·순천·광양을 찾았다.
특히 광양매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매화문화관, 사군자테마관, 왕대숲, 매화마을 등을 탐방했다. 이들은 축제 주 무대에 차려진 ‘매화네컷’에서 스냅사진을 찍고 ‘매화마을에서 전하는 봄날 러브레터’에 참여해 추억이 담긴 정성이 깃든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기도 했다.
또한 사방이 탁 트인 정자에 올라 매화마을을 둘러보고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는 매실아이스크림, 국수, 파전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매화축제현장을 떠나 광양읍에 소재한 광양장도박물관을 방문, 섭씨 1000도의 고열로 177회의 공정 끝에 완성하는 장도 만드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만족스런 웃음꽃을 피웠다”며 “1000만 관광시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