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읍면동 현장 행정 평가 ‘최우수’
LH와 협력 ‘주거 취약자 지원’ 사례 호평
입력 : 2025. 03. 11(화) 13:27
완도군은 전남도의 ‘2024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완도읍 주거 취약자 지원 우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완도읍과 LH광주전남지사가 주거 취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는 모습.
완도군은 전남도의 ‘2024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완도읍 주거 취약자 지원 우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문화유산, 관광시설, 복지, 생활환경 분야 등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전남도 내 297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1차로 각 시군에서 제출한 서류 심사와 2차로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군은 완도읍과 LH광주전남지사가 혀벽한 주거 취약자 지원 사례를 제출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완도읍은 쪽방이나 여인숙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 취약자를 위해 LH광주전남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거 취약자들이 임대주택(완도 LH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이사비와 임대 보증금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악취 발생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퇴거 위기에 놓인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 연계 등 사후 관리에도 힘썼다.

그 결과 수혜자가 안정적인 경제활동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게 됐고 완도읍사무소로 감사의 편지와 함께 소득 일부분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은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신우철 군수는 “6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최일선 현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친 읍면 사무소 직원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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