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젖소 결핵병 검사 강화
안전한 우유 생산 차원 1세 이상 대상…착유 가축 위생점검도
입력 : 2025. 03. 04(화) 09:36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우유를 생산하는 1세 이상 젖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젖소 결핵병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결핵병은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 초기에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없어 조기 색출이 어렵기 때문에 1세 이상 젖소는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을 방문해 결핵병 검사와 함께 착유 가축 위생점검도 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양성축은 살처분하고 같이 사육하는 가축은 재검사를 한다.

지난해엔 젖소 사육 243농가에서 1만 5710마리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전남지역 모든 농가의 젖소가 결핵병에 걸리지 않아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단백질 공급원인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농가에서 결핵병 검사는 경제적 피해 예방과 공중보건위생을 위해 필수”라면서, “농가에서는 원활한 검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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